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링크하트] 오늘은 사랑을 전하는 날이에요!
- 작성일
-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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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북동쪽, 차를 타고 몇 개의 산을 넘어가야 만날 수 있는 산골 난밧치 마을.
월드쉐어 지부가 있는 양곤에서 차로 꼬박 하루가 걸려 도착할 수 있는 이 길을
기쁘고 설레는 마음 가득 안고 달려갑니다.
그 이유는 후원 회원님들의 사랑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산을 넘고 또 넘어 도착한 학교에는 똘망똘망 눈빛이 빛나는
30명의 결연 아동들이 후원자님의 마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난밧치 초등학교는 학교가 없던 산골 오지 마을에 월드쉐어가 지은 곳인데요.
전교생 모두 아동 결연을 맺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를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연금 전달식에서는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활비 전달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과 위생 교육용 팝업북 및 세면도구를 지원했습니다.
결연금을 전달한 뒤에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확인하며 아픈 곳은 없는지,
가정에 어려움은 없는지 물어봤습니다.
이후 도움이 필요할 것 같은 가정은 직접 방문해 아이들의 상황을 살폈습니다.
그 중 옥수수 농사를 짓는 부모님과 살고 있는 낭키 모웨(7) 아동 가정도 방문했는데요.
4남매를 키우는 부모님은 아직 농사를 한창 지어야 하는 시기인데,
엄마가 임신해서 일을 할 수가 없어 가족의 생활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태어날 동생과 엄마의 건강을 걱정하는 가족들을 위해 추가로 식량을 지원했습니다.
수줍게 전하는 가족들의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
1박 2일간의 힘들었던 여정이 기쁨으로 가득 차고 이 소중한 아이들에게
후원회원님들의 사랑을 다시 전하러 오는 날이 기다려지게 되었습니다.
월드쉐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25개국 2,300여 명의 아이들의 마음과 연결된
후원회원님들의 마음을 정기적으로 아이들의 필요에 맞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마음 연결을 기다리는 또 다른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