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희망을쏘다 12호] 끄리가 한국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작성일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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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기름 냄비에 넘어져 왼손이 녹아내리고 등과 다리에 

심각한 화상을 입는 끔찍한 사고를 당한 캄보디아의 5살 소녀 끄리 마라.

사고 이후 화상의 상처로 아파하는 끄리와 죄책감에 시달리는 부모님은 

단 하루도 편히 잠들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끄리와 가족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 덕분에 

드! 디! 어! 끄리 마라가 한국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술 날 아침, 겁에 질린 끄리는 울음을 그치지 않았는데요. 

어린 딸을 끌어안고 달래던 아빠는 수술실에 들어가자 감춰뒀던 눈물을 보였습니다. 

다행히 약 3시간 30분 만에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아빠도 다시 미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너무나 작은 손이기 때문에 한 번에 다 치료할 수는 없었지만,

이번 수술로 왼손과 손목을 재건하고, 피부이식을 받아

녹아버린 왼손을 조금씩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딸의 아픔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자책하던 아빠는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꼭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고 거듭 말씀하셨습니다. 




끄리 마라는 수술 이후로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의사 선생님만 봐도 울음이 터질 만큼 힘들고 아픈 시간이지만, 

아빠를 의지하며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끄리 마라의 치료를 위해 

따뜻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또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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