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옥수수양말인형 코니돌] 안녕~ 제주 친구들, 반가워~ 캄보디아 친구들!
- 작성일
-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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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아이들의 귀여운 친구, 옥수수 양말인형 코니돌이
캄보디아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떠난 특별한 여행을 지금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제주 하도초등학교 친구들이 만들어준 귀염둥이 코니돌입니다!
얼마 전 제주 하도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저와 제 친구들을 정성껏 만들어줬는데요.
저 멀리 캄보디아에 살고 있는 친구들에게 우정의 선물로 보내기 위해서래요.
한국 친구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직접 써준 편지와 함께
캄보디아를 향해 무려 7시간이나 비행기를 탔는데요.
처음에는 창문 밖의 까마득한 풍경이 무섭기도 했지만,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는 생각에 금세 기분이 좋아졌었답니다.
오랜 비행을 마치고 도착한 캄보디아의 쓰라에 끄러상 초등학교!
이곳에서 정말 많은 친구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웃는 얼굴이 예쁘던 친구와 공놀이 하다 넘어졌다는 개구쟁이 친구,
그리고 울음이 많았던 친구까지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먼저 우리를 기다려준 친구들에게 우리가 한국에서 왔고
옥수수 양말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주었는데요.
모두가 신기해하며 귀 기울이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캄보디아 친구들은 우리를 만나자마자 품에 안고 다니며, 예쁜 별명도 지어줬는데요.
폭신폭신한 우리를 만져보고 눈을 마주치기도 하면서 정말 즐거워했고
한국 친구들이 써준 편지를 읽고 답장을 써주기도 했습니다.
제주 하도초등학교 친구들의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아 정말 뿌듯했어요.
저는 수줍은 미소가 예쁜 9살 소녀 나위와 친구가 되었어요.
앞으로는 이 아이가 힘들고 지칠 때마다 곁에서 응원해줄 거예요.
저를 만들어주고 뜻깊은 여행도 하게 해준 제주 하도초등학교 친구들 모두 고마워요!
우리 다음에 꼭 다시 만나요~!
* 이 글은 코니돌 시점에서 작성한 가상 여행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