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어버이날] 세상에서 제일 멋진 우리 엄마를 소개합니다!
- 작성일
-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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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의미를 되새기는 어버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인도네시아 사는 제판이
‘아주 특별한’ 엄마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도네시아 반둥 지역에 사는 22살 제판입니다.
저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엄마가 있는데요.
바로 이분이 우리 엄마입니다. 정말 미인이시죠?
성함은 ‘얀띠’고요, 10년째 그룹홈에서 일하시면서
고아와 어려운 형편으로 가족과 떨어져 사는 아이들을 돌보고 계세요.
사실 저도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부미카툰비리 그룹홈에 들어와 엄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그룹홈에 왔을 때는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들에 두려워했습니다.
늘 소심했고 학교생활에도 적응하지 못했죠.
무엇보다 공부를 너무 못해서 엄마가 자주 학교에 불려가셨어요.
그럴 때마다 엄마는 저를 혼내는 대신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매일 함께 등하교하며 제 곁을 지켜주셨어요.
덕분에 저는 마음의 문을 열고 엄마와 동생들을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였고
그 뒤로 자랑스러운 아들, 오빠가 되기 위해 1등을 놓치지 않을 만큼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8년이 지난 지금, 저는 그룹홈에서 나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학비를 마련하려고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피곤할 때도 있지만,
사랑하는 그룹홈 가족들을 생각하며 힘을 내서
자랑스러운 엄마의 아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
월드쉐어는 전 세계 13개국 33개소의 그룹홈을 통해 244명의 아동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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