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지부] 멋진 축구선수를 꿈꾸는 아이들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 있는 21번 특수학교에는 

아주 특별한 청소년 축구팀이 있습니다. 

바로 25명의 중‧고등학생이 모인 청각장애인 축구팀인데요. 

청각장애인들은 들을 수 없기 때문에 말을 배우기도 쉽지 않아

언어적인 의사소통이 어려워 대인관계에서 위축될 때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월드쉐어에서 청각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축구팀을 창단했습니다. 

축구팀 아이들은 매일 수업시간을 빼고는 

항상 모여서 연습할 만큼 열정이 대단한데요. 

아이들의 노력만큼이나 주변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다른 학생들이 구경하러 올 정도로 인기도 많다고 합니다.

다양한 축구 대회를 통해 경험을 쌓고 

언젠가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싶다는 축구팀! 

아이들 모두가 소중한 꿈을 이루는 그 날까지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