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필로바군 8개 학교의 중등학교 여학생들이 참여한 축구대회가 열린 것인데요. 총 9개 팀, 108명의 여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내 아동들에게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되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판필로바 군. 이곳은 월드쉐어가 지난해 처음으로 켈레첵 지역아동센터(이하 센터)를 설치하며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 기반을 마련한 지역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곳에서 지난 5월 16일, 아동들을 위한 특별한 하루가 펼쳐졌습니다.

판필로바군 8개 학교의 중등학교 여학생들이 참여한 축구대회가 열린 것인데요. 

총 9개 팀, 108명의 여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내 아동들에게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되었습니다.

아침을 거르고 온 학생들을 위해 준비된 따뜻한 식사와 음료, 경기 전부터 이어진 활기찬 응원 속에 경기는 즐겁게 진행되었고, 모든 참가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건강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시상식에서는 트로피와 상장, 그리고 각 팀과 선수에게 전달된 선물들이 축제 분위기를 더했는데요. 참여한 학생들은 “이런 큰 대회는 처음이에요!” “다음 번에도 꼭 출전하고 싶어요!” 라는 기쁨과 감동이 가득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켈레첵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참여해 큰 호응과 참여를 이끌었습니다. 

센터는 현재 판필로바군 내 유일한 지역아동센터로 공립학교 외 별다른 교육시설이 없는 지역 아동들을 위해 방과 후 학습 지원은 물론 정서 돌봄, 창의 활동, 문화교육 등 아동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번 축구대회는 그 연장선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동들에게 건강한 경쟁과 협동을 경험케 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켈레첵(Kelechek)’은 키르기스어로 ‘미래’를 의미합니다. 월드쉐어는 앞으로도 아동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교육과 보호, 돌봄이 하나로 연결되는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다면, 지금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