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링크하트] 제 마지막 학창시절을 지켜주신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 과테말라 결연아동 학비 및 교복지원 이야기

작성일
2025.05.27

올해 고등학교 졸업반이 된 헬레나(가명)는 과테말라의 한 직업고등학교에서 조경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해왔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쾌활하고 밝은 아이였지만, 그 미소 뒤에는 어린 나이에도 견뎌야 했던 삶의 무게가 담겨 있었습니다.

 

헬레나의 아버지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미국으로 일을 하러 떠났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가혹했습니다. 아빠의 미국행으로 집은 큰 빚을 지게 되었고, 이 부담은 헬레나와 엄마의 몫이 되었습니다. 엄마는 헬레나의 유일한 버팀목이자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헬레나는 늘 엄마가 자랑스럽고, 나도 엄마를 위해 꼭 성공하고 싶어요.”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졸업을 눈앞에 둔 올해 초, 헬레나는 학교를 그만둘 위기에 처했습니다. 졸업반을 마치기 위해서는 등록금과 함께 맞춤 졸업 교복이 꼭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빚에 허덕이는 상황 속에서 자신까지 부담을 보탤 수 없다는 생각에 헬레나는 결국 학교를 포기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때, 월드쉐어 SNS를 통해 전해진 헬레나의 사연에 많은 후원자님들이 따뜻한 응원과 나눔을 보내주셨고, 그 소중한 마음이 헬레나에게 닿을 수 있었습니다.

 

 

헬레나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월드쉐어는 1월 말에는 졸업에 필요한 학비를, 2월에는 새 교복을 무사히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다시 교복을 입고 교실로 들어서던 날, 헬레나는 떨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교복을 입고 다시 교실에 앉았을 때,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났어요.

졸업이라는 꿈이 다시 현실이 되었어요.”

 


 

이제 헬레나는 학교생활의 마지막 한 해를 씩씩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졸업 후에는 조경사로 일하며, 엄마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목표도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이 모든 변화는 후원자님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포기의 순간에서 아이의 내일을 다시 밝혀주신 후원자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자님의 나눔은 오늘도 한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기적이 되고 있습니다.

헬레나의 마지막 학창시절을 지켜주신 것처럼, 더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