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태국 국경 근처, 캄보디아 반디민체이 주의 작은 마을 크라엥뽀어뜨봉.
이곳은 1990년대 국경 난민촌에서 이주한 캄보디아인들이 모여 살아가는 지역으로, 지금도 많은 부모들이 생계를 위해 국경을 넘어가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데요. 잦은 이주와 방임 속에, 아이들은 학업을 중단하거나 범죄에 노출되는 등 위험한 상황에 놓이곤 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에게 안전한 공간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월드쉐어는 이 마을에
<평안의집 그룹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을 내 교회 부속 건물에 남학생과 여학생들을 위한 두 동의 그룹홈을 조성, 침실과 식당, 공동 생활 공간 공사가 진행 중인데요. 이곳에 들어올 아이들은 학업에 대한 열의가 크지만 가정 형편상 학교를 그만둘 위기에 놓인 아이들이 이곳에 입소할 예정이며, 아이들의 기대 속에 오는 5월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특히 이 곳 그룹홈을 관리하는 이들도 월드쉐어와 인연이 깊은데요. 바로 월드쉐어에서 4년 간 직원으로 근무하며 그룹홈 사업을 직접 담당했던 ‘쏙흩’입니다. 그의 아내 ‘썬타’ 또한 보모로 참여하여 아이들을 세심하게 돌볼 계획입니다. 누구보다 그룹홈의 필요성과 운영 방식에 이해가 깊은 이들이 함께하여 더욱 따뜻하고 안정적인 보금자리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향한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평안의 집>은 아이들이 다시 꿈꾸고 배우며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곧 완공될 그룹홈에서 시작될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함께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