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연말, 크리스마스와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전달되었습니다. 누구나 행복한 크리스마스 캠페인으로 마련된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선물 덕분에 23개국 약 2,300명의 월드쉐어 그룹홈·결연아동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 중 몽골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아이들에게 전해진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 나눔 현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전달일시 : 2024.12.26~12.28

✅수혜아동 : 결연·그룹홈 아동 총 265명

✅지원물품 : 양고기 선물세트, 이불, 장난감, 실내 방한복 등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혹독한 추위의 몽골에는 올해 특별한 산타가 방문해 아이들의 연말을 따스하게 물들였는데요. 후원자와 가장 가까이서 만나며 소통하는 월드쉐어의 숨은 히어로, 전국의 후원 캠페이너들이 직접 몽골에 방문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한국의 캠페이너와 본부 직원들은 몽골 지부와 함께 결연아동 및 그룹홈에 방문하여 선물을 전달하고 특별한 파티를 함께했는데요. 결연아동들에게는 가족들과 함께 넉넉히 먹을 수 있는 식료품- 양고기 선물과 함께 이불 세트, 개인 방한용품을 선물했습니다. 대용량의 냉동 고기를 차에 가득 실으며 기뻐할 아동들을 생각하니 뼛속깊이 들어오는 몽골의 추위도 어느덧 잊게 되는 순간이었답니다.

또한, 영유아부터 초중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지내고 있는 그룹홈에는 크리스마스에 동심을 지켜주기 위한 장난감과 예쁜 드레스, 겨울 방한복 및 신발, 기저귀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는데요. 아이들은 연말연시의 풍성한 분위기를 느끼며 방문한 직원들을 반갑게 맞아주었고, 선물 받은 장난감을 너도나도 풀어보며 너무도 기뻐하는 모습이었답니다.

아이들은 선물 받은 자동차, 소꿉놀이 세트 등을 직원들과 함께 가지고 놀며, 어느덧 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는데요. 한국에서 온 뜻밖의 산타 덕분에 이날은 마음껏 책도 읽고, 어른들과 함께 놀 수 있어 더욱 행복하고 특별한 크리스마스가 되었습니다.

✅전달일시 : 2024.12.21~12.25.

✅수혜아동 : 결연·그룹홈 아동 총 267명

✅지원물품 : 이불세트, 겨울옷·신발, 담요 등 방한용품

중앙아시아의 혹독한 겨울을 맞이한 키르기스스탄 아이들에게는 추운 날씨에도 집에서나 밖에서나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방한용품을 선물했는데요. 그룹홈에는 아이들이 등하교나 외부 활동을 편히 할 수 있도록 겨울 외투와 신발, 그리고 결연아동에게는 난방이 쉽지 않은 가정에서 포근하게 덮을 수 있도록 담요와 이불 세트를 전달했습니다.

 

그룹홈 아이들은 자신의 발사이즈에 맞는 신발과 좋아하는 디자인의 옷을 선물 받아 더욱 신나는 모습이었는데요. 결연 아이들 또한 깨끗하고 포근한 새 침구를 받아 특이하면서도 포근해서 좋다는 소감을 전해주었습니다.

 

✅전달일시 : 2024.12.23

✅수혜아동 : 결연·그룹홈 아동 총 198명

✅지원물품 : 학교 등교용 신발, 간식 세트

아프리카의 보석 탄자니아에는 새해가 더욱 기다려지는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는데요. 연말 선물로 아이들이 학교에 갈 때 신어야 하는 등교용 신발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 결연 아동들에게는 가방이나 신발 등 학교 물품을 준비하는 일이 가정에 부담이 되는 일이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 캠페인 일환으로 아이들의 발사이즈를 사전 조사하여 대량의 신발을 미리 주문, 크리스마스이브를 하루 앞두고 무사히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각각의 사이즈가 있어 신발 상자에 크리스마스 스티커와 아동들의 이름을 기재해 전달했는데요. 아이들은 신발이 꼭 맞는지 신어보며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같이 준 간식 선물도 동생들과 나눠 먹을 수 있을 만큼 많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작은 선물에도 기뻐해 준 아이들의 웃음이 참으로 감사한 연말이었습니다.

 

✅전달일시 : 2024.12.22

✅수혜아동 : 결연·그룹홈 아동 총 85명

✅지원물품 : 맞춤복, (그룹홈) 파티 준비금, 학용품 등    

 

인도 레디언트 그룹홈에서는 청소년기를 맞이한 아이들의 자립심을 높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그룹홈 협력자님이 직접 옷감을 준비하여 여자아이들에게는 전통 평상복 의상인 ‘추리다’를, 남자아이들에게는 맞춤 셔츠와 바지를 준비한 것인데요! 우리나라에도 막 성인이 된 청년들에게 정장이나 새 옷을 선물하는 것과 비슷하게 아이들의 내일을 응원하기 위해 의미 있는 선물을 마련했답니다. 이 외에도 각자 관리하고 사용하는 수건과 속옷, 신발 등을 전달했습니다.

 

선물 증정식 후 그룹홈에서는 각자 맞춤옷을 갖춰 입고 그룹홈 홈파티가 열렸는데요. 파티에 빠질 수 없는 바비큐, 특히 야심 차게 준비한 삼겹살과 돼지갈비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또 이날은 그동안 배워왔던 기타 공연과 재미있는 단체 게임이 더해져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가 되었답니다.

이날은 그룹홈과 함께 결연아동들에게도 크리스마스 간식 파티와 함께 선물을 전달했는데요. 간식과 학용품, 공책 등을 정성스럽게 포장한 선물을 전하며 모두의 크리스마스를 축하했습니다. 아이들은 미리 준비된 도넛과 파이를 먹으며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었고, 마지막 순서로 다 함께 대형 케이크에 불을 붙이며 후원자 분들께 전하는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전달일시 : 2024.12.25

✅수혜아동 : 결연·그룹홈 아동 총 120명

✅지원물품 : 학용품, 인형, 장난감, 의류, 외식 활동 지원 등

태국 우본 지역에 위치한 빅토리, 로뎀 그룹홈은 남·여 아이들이 거주하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은 각자 그동안 받고 싶었던 선물을 품에 안았습니다.

 

남자아이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싶어했던 선물은 조립 욕구를 자극하는 RC 자동차였는데요. 선물을 받자마자 서로의 자동차 키트를 풀어보고, 도와주기도 하며 금방 완성해 냈습니다. 여자아이들의 경우, 사춘기에 접어들며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만큼 귀여운 생활소품, 비누와 스킨로션 등을 선물했습니다. 

이 날은 크리스마스 당일이었던 만큼 평소에는 가기 어려웠던 한식 뷔페 식당에서 외식을 했는데요. 뜻깊은 크리스마스를 선물해 준 한국 후원자들의 마음까지 생각하며 더욱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식사 이후에는 잠깐의 오락실 나들이도 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월드쉐어 아이들은 후원자님들의 바람처럼, 누구보다 재미있고 사랑이 가득한 연말을 보냈습니다. 

후원자분들이 보여주신 사랑의 경험으로 2025년에도 월드쉐어의 아이들은 밝고 건강히 자라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