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사회공헌] 전교생 모두가 참여했던 특별한 나눔! -서울하늘숲초등학교 바자회 수익금 기부

작성일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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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월드쉐어 천왕동 본부 인근에 있는 서울하늘숲초등학교에서는 특별한 바자회가 열렸는데요. 집에서 고이 잠자고 있는 물건들을 가져와 팔기도 하고, 필요한 물건을 사기도 하는 아나바다 나눔 장터가 열렸습니다!

 

 

3학년 도덕 교과 ‘아껴 쓰는 우리’ 단원을 배우며 시작된 아나바다 나눔 장터는 3학년 활동에서 전교생 대상으로 확장, 학교 강당에서 진행되어 그 열기가 아주 뜨거웠습니다. 판매를 맡은 3학년 학생들은 각자 준비해 온 돗자리를 깔고 각 물품에 이름과 가격을 매겨 미니 판매대를 열었는데요.

 

 

판매자 학생들은 물품의 기능을 설명하며 홍보를 시작하자 어느덧 물품 안내판에 ‘Sold Out’ 포스트잇이 붙었습니다. 학생들은 양손 가득 물건을 사고, 산 물건을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서로 자랑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는데요. 이번에는 특별히 바자회에서 모은 수익금을 ‘월드쉐어’에 기부하기로 하면서 더욱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아나바다 나눔 장터를 처음 기획한 3학년 조진희 선생님은, “사실 아이들은 ‘기부’의 의미를 잘 몰라요. 하지만 아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나누는 기쁨을 배우고,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세계 사람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할 수 있다는 뿌듯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었어요” 라며 나눔 장터의 취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번 장터에서 판매자로 참여한 3학년 이서원(가명) 학생은, “오늘 제가 공, 색연필, 공책, 과자를 가져왔는데, 남김없이 모두 팔아서 기분이 좋아요! 어제 수업시간에 월드쉐어에서 해외 아이들을 돕는 영상을 봤는데, 오늘 번 돈으로 해외 어려운 친구들이 잘 먹고, 필요한 학용품도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 라며 해맑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바자회로 각자 번 돈을 하나하나 세어 선생님께 전달했는데요. 물품 가격표부터 판매 물건 장부를 기록하고 정산하는 것까지 누구 하나 허투루 하지 않고 기부를 위해 진심으로 임하는 모습에 깊이 감명을 받았답니다. 

 


 그리고 바자회가 끝난 후, 서울하늘숲초 학생들이 직접 월드쉐어를 찾아왔는데요. 바로 바자회 수익금을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손수 만든 기부금 전달판까지 자랑스럽게 들고 온 학생들은 바자회로 모은 돈을 손수 전달하며 해외 아동들을 지원하는 일에 소중히 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학생들은 후원금 전달 이후 월드쉐어 곳곳을 돌아보며 해외 저소득층 아동들의 어려운 환경과 더불어 월드쉐어와 같은 국제구호단체가 하는 일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했는데요. 아이들의 마음 한 편에 어려운 이들을 위한 포용과 나눔의 마음이 전해졌기를 바라봅니다.

 

 

월드쉐어는 서울하늘숲초등학교 학생들의 소중한 마음을 해외 현장에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월드쉐어에 따뜻한 나눔을 보여준 학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월드쉐어는 지역사회 학교와도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전파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