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긴급구호] 몽골 울란바토르(시) 한파 피해지역 공공 의료시설 지원 결과보고

작성일
2024.07.23
SNS 공유하기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해주세요.

  • 페이스북
  • 카카오
  • 네이버블로그
  • url 복사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와 달리, 몽골은 일년 중 8개월이 겨울인데요. 7~9월 여름을 제외하면 사실상 겨울 날씨로, 한겨울은 영하 40도 이하의 혹독한 한파가 찾아옵니다. 때문에 겨울철에는 방목한 가축들이 굶어 죽고 얼어 죽는 자연재해 ‘조드(dzud)'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10년에 한번 꼴로 생기던 조드가 기후변화 여파로 갈수록 잦아들고 있으며, 지난 2월에도 쌓인 눈이 얼어 방목이 불가능한 상태인 ‘아이언 조드’ 현상이 전국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월드쉐어는 올해 2월, 한파 피해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상태 개선을 위해 몽골 울란바토르(시) 내 한파 피해지역의 공공의료시설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현지 보건청과 MOU 체결을 통해 성긴하이르항(구) 보건소, 바양주르흐(구) 아동재활병원 총 2곳에 펌프, 산소발생기 등의 의료기기와 영양제 등을 전달하고 한파 피해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들이 공공 보건소와 병원 등에서 응급치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성긴하이르항(구) 보건소 소아과에서는 6월까지 6,000여 아동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며, 영양제를 지원했던 바양주르흐(구) 아동재활병원에서는 아동 약 180명에게 영양제를 처방할 수 있었습니다. 

 

 

아낌없는 사랑을 보여주신 

후원자님 덕분에 월드쉐어는 

세계의 그늘진 곳들을 찾아 

사랑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