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교육지원] 마을 밖 첫 여행, 세상을 품다
- 작성일
- 2025.08.05
베트남 람동성 록떤 지역의 두 학교(판쭈찐 초·중학교, 레러이 초·중학교) 아동 클럽의 25명 아이들이
월드쉐어 베트남지부와 함께 2박 3일간의 달랏 필드트립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농촌 소수민족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외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달랏'은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데 더없이 좋은 현장이었고, ‘지속가능발전’과 ‘글로벌 시민’을 주제로 한 워크숍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린푹사, 죽림선원 등 사찰과 역사 유적, 친환경 농장과 자연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장소를 탐방하며 배움의 폭을 넓혔습니다. 현장마다 ‘문화 존중’, ‘환경 보호’, ‘책임 있는 행동’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발견하며, 각자의 눈으로 세상을 배우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고요한 숲에서 걷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이런 소중한 자연을 지키는 게 우리의 책임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 판쭈찐학교 응우옌(가명), 죽람선원 방문 후
이번 필드트립에서는 문화체험 활동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시민’을 주제로 한 워크숍도 열렸는데요.
아이들은 그룹을 나누어 발표하며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하고 서로의 관점을 존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쓰레기 줄이기, 나무 심기 같은 작은 행동으로
우리가 조금씩 바꿔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 레러이학교 하이(가명), 워크숍 발표 중
아이들은 여행을 통해 단순한 관광을 넘어, 문화 존중, 환경 보호, 책임 있는 행동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발견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나도 지구를 지키는 사람”, “다름을 존중하는 글로벌 시민”이라는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발표하며, 마을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달랏 여행은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배움의 장이자,
자존감을 높이고 세상과 연결되는 첫걸음이 되었는데요.
월드쉐어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큰 세상과 연결되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