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아동 영양지원] 아이들의 ‘건강하게 먹을 권리’를 지키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영양불균형을 겪는 몽골 아이들 

알코올중독자 가정, 빈곤가정 등 열악한 환경에 놓인 몽골 울란바토르 성긴하이르항구 아이들. 이 지역 아이들은 경제적 문제 혹은 가정에서의 방치로 인해 제대로 된 영양섭취를 하지 못하는데요. 그로 인해 아이들은 성장 부진과 영양결핍, 과체중 등 식사와 연관된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월드쉐어 몽골지부는 성긴하이르항구 취약계층 아이들의 영양개선을 위해 재활건강센터 지원을 통해 치료와 케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지난 12월, 재활건강센터에 다니는 영양상태 불균형아동 90명에게 하루 한 끼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이 듬뿍 담겨있는 영양식을 지원했습니다.

영양식 지원 전, 센터 아이들의 영양상태를 검진했습니다. 통원 치료와 입원 치료 중인 90명의 아동 중 83명이 영양불균형 경·중등증(mild~moderate) 상태였으며, 7명이 영양불균형 중증을 겪고 있었는데요. 월드쉐어는 아이들을 위해 필수 영양소를 중심으로 한 건강하게 짜인 식단을 구성하여 제공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영양식을 제공하며 영양부족으로 인해 면역력이 취약한 아이들을 위해 비타민과 함께 의약품을 전달하였는데요. 월드쉐어의 영양식 지원을 통해 영양불균형을 치료받던 아동 90명 중 22명의 아동이 정상 상태로 호전되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중등·중증이던 아이들은 경증 또는 중경증 상태로 호전하였습니다.

한 수혜아동의 부모님은 “아이가 다치면 멍이나 상처도 오래가고, 시름시름 자주 아픈 모습을 보일 때마다 원인도 알지 못하고 속상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이가 영양가 있는 식단을 먹고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니 기적 같아요.”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아직도 전 세계 곳곳에는 소리 없이 결핍을 견디는 많은 아이가 존재합니다. 나의 작은 도움으로 한 아이가 고통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지금 월드쉐어의 무료급식 캠페인과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