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노는 게 제일 좋아! 👧👦도미니카 아이들의 국립공원 현장학습
- 작성일
- 2022.12.19
- SNS 공유하기
-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해주세요.
“우와 신난다! 열차가 움직여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흘러넘치는 이곳, 바로 도미니카 라파엘 마리아 모스코소 국립공원인데요. 월드쉐어 도미니카 지부는 지난 11월 25일, 세계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도미니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시내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현장학습에는 월드쉐어에서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 엘리몽, 마따고다, 비자메자 3곳 아이들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 모두가 모였습니다. 모스코소 국립공원은 이 세 지역아동센터가 있는 곳과 한 시간 이상 거리에 위치하였는데요. 평소 마을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식물과 여러 가지 볼거리에 아이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아동센터 아이들은 국립공원 안에 있는 실내 역사박물관에도 방문하였습니다.
고대 유물 전시모형들을 보고 설명을 들으며 아이들은 놀라움과 신기함에 눈이 똥그래진 채로 “와우!”하며 감탄을 연발하였는데요. 그 모습을 본 학부모님은 “아이가 이렇게 좋아할 줄 알았다면 더 어렸을 때부터 박물관에 함께 다녔다면 좋았을 텐데 사정상 그렇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이다.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이렇게 아이와 나들이 오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박물관 구경을 끝낸 후 아이들을 위해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이 준비한 간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엄마는 항상 바쁘시고 집에 계실 땐 늘 피곤해 보이기 때문에 엄마와 자주 나가놀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엄마와 친구들과 다 함께 공원에 놀러 와서 재밌는 놀이를 하니 기분이 최고예요!” 마따고다 아동센터에 다니는 네 살 엘리는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놀러 온 소감을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오늘의 현장학습처럼 부모님,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한 크고 작은 추억이 모여 아이들이 더 좋은 어른으로 자라는 밑거름이 됩니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예쁜 꽃을 피우는 그날까지 지켜봐 주시길 바라며, 도미니카 아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는 후원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