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읽고, 생각하고, 표현하고” 독서와 함께 자라는 탄자니아 아이들 소식
- 작성일
-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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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만인의 공유물이며, 만인은 배움의 의무를 지닌다” -탈무드-
지금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지역 아이들은 독서삼매경에 푹 빠져있습니다.
글을 잘 읽지 못했던 아이들, 책을 접할 기회가 없던 아이들이 월드쉐어의 꿈 도서관 지원 사업을 통해 책을 읽는 재미와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는데요.
문해교육과 독서지도를 통해 스스로 ‘읽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쌓아가고 있는 아이들!
꿈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탄자니아의 꿈 도서관 3분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많은 아이들이 책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꿈 도서관에 모였는데요.
아이들을 위한 독서프로그램 중 하나인 행복독서교실은 현재 가장 많은 수업 비중으로 주 4회 운영되고 있습니다.
수업은 책을 읽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나누며 토론하는 시간으로 이뤄지는데요.
이를 통해 아이들은 느낀 점을 이야기하며 표현력과 창의력을 기르고 있습니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기초문해교실은 꿈 도서관 사업 중 가난으로 학교에 다닐 수 없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는 수업인데요.
교육의 부재로 스와힐리어(탄자니아 공용어)를 아직 떼지 못한 아이들에게 시청각 교재와 자체 교재, 놀이 등을 통해 알파벳 익히기부터 짧은 동화 소리 내어 읽기까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을 위해 진행되는 독서프로그램은 멘토링 독서클럽입니다.
주에 한번 멘토가 방문하여 함께 책 읽기 시간과 독서토론, 글짓기 그리고 라이프스킬을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를 통해 재학 중인 아이들에게는 목표와 공부 방향성을 심어줌으로써 기초학력을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교 밖 아동들에게도 공부의 필요성을 일깨워 줌으로써 아이들의 학교 진입(입학)율을 높이고 있는데요.
또한 잡지 만들기, 동화책 만들기 등 조별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협동심을 배우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이들은 꿈 도서관에서 글을 읽고 배우며 자신감을 쌓고,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 한 발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전 세계에는 글을 읽지 못하는 많은 아이들이 존재합니다. 지금, 아이들의 첫 발걸음에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