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침수 피해지역 주민들의 눈물을 멈추겠습니다

“엄마, 우리 또 어디로 가요?”  

필리핀 잠발레스 지역은 동쪽으로 높은 산악지대가 형성해있고, 서쪽으로는 해안가를 따라 거주지가 모여있는 지역입니다. 태풍 및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매년 우기가 오면 호우로 인해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는데요. 지역주민들은 살기 위해 삶의 터전을 뒤로한 채 떠나야 하는 피난을 매년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 발생한 호우로 인해 잠발레스 지역 강변 인근에 위치한 주택 8가구가 붕괴되었는데요. 그 외 가구들도 주택 기반이 약화했으며 바닷물 범람으로 인한 쓰레기 유입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어업에 종사하던 대부분의 마을 주민들이 소득 기회를 잃었으며 아이들은 학교 가는 길이 침수 피해잔해로 유실되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월드쉐어는 매년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는데요. 방조제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여 매번 물이 범람하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달부터 유실된 방조제 복구공사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돌입했습니다.

방조제 복구공사가 완공된 후엔 재난에 취약한 아이들을 위해 재난안전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잠발레스 지역주민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회복하길 바라며, 지역 아이들 또한 더 이상 재난으로 고통받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전 세계로 희망을 선물해주시는 후원자님들께 오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