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태양과 모래바람,
그리고 오염된 물과 흑파리 때문에 시력을 잃는 땅, 아프리카



1분 간격으로 한명의 어린이가 시력을 잃고 있습니다.
시력을 잃은 아이들 10명 중 9명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이중 57%는 예방이 가능한 경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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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의 시작, 아프리카 케냐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월드쉐어는 매년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소아백내장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아백내장수술은 비용대비 치료효과가 가장 높은 치료 중 하나이며,
10만원이면 한 아이의 시력을 찾아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앞으로 펼쳐질 일들에 대한 기대감에 가슴 설레어할 때,
아프리카의 아이들은 오늘 하루를 살아남기 위해
오십리를 걸어 물을 찾아 헤매고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찾아 길을 나섭니다.
 

"무겁지?"
"괜찮아…"
"언니, 힘들면 말해,"
"음..."
"언니, 목말라."
"그래, 조금만 더 참아."
"그런데 엄마는 언제와...?"
"......"
"......"
 

일찍 죽은 부모를 대신해 동생을 키우고,
제 몸 하나 가누기 힘든 몸으로 살림을 꾸려 나갑니다.
"괜찮아, 괜찮아"라고 말하지만
동생을 짊어진 어린 언니의 삶이 무겁기만 합니다.


아프리카에선 물 부족으로 매일 4천5백명이 죽어갑니다.
사진 속 자매의 부모도 그렇게 사라졌습니다.
3.5초마다 5세미만의 어린이가
오염된 물을 마시고 고통스럽게 죽어갑니다.

낳은 부모가, 태어난 나라가, 이 아이들을 돌볼 수 없다면
누군가는 이 아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줘야 합니다.

여러분, 사진 속 자매의 유일한 가족이 되어주십시오! 
 

라오스 아이들에게는 생애 첫 크리스마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어떤 날인지 이야기해주고, 트리도 만들며
우리들만의 작은 파티를 나눴습니다.



궁금한 것이 얼마나 많던지...
땅 바닥을 칠판삼아 아기 예수의 이야기와
루돌프나 산타할아버지의 그림을 그려 보여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두들 따뜻하고 행복한 성탄 보내세요.
저희도 이곳에서 즐거운 성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들, Merry Christmas!



                                                                                                                                             - <월드쉐어> 라오스 담당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