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아너스 스토리

나눔은 계산하는게 아니에요

2023.04.03


Q. 안녕하세요. 오태경 후원자님, 미라클아너스데이 이후 처음 뵙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A. 저는 작은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 하고 있는데요. 현재 최소 인원으로 운영 중이기 때문에 아주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나 저는 공간을 꾸미는 것에 있어서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제가 직접 꼼꼼히 마무리해야 하는 성격인데요. 그렇기에 직원들이 먼저 집에 가고 나서도 회사에 남아 구상하느라 더욱이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는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Q. 월드쉐어에 대해서 알게 된 계기와 후원을 진행하면서 느낀 부분은 어떤 게 있나요?
A. 오래전부터 여러 NGO 단체의 사무실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해오다 보니 NGO 관련 많은 분과 인연으로 지내고 있는데요. 때마침 월드쉐어가 사무실 인테리어 작업이 필요하다 하여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공적인 업무로 만나게 된 월드쉐어 임직원분들의 첫인상은 바로 ‘선하다’ 였는데요. 다들 웃으시는 인상이 저에게 좋게 남았습니다.

좋은 인연이 되어 미라클아너스데이 행사에도 초대받게 되었는데요. 그때 기분은 매우 반갑고 기뻤습니다. 그날 현장에서 문정숙 후원자님을 만나고 그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큰 감동을 느꼈는데요. 저는 앞으로도 인테리어 일을 계속 이어가겠지만 더 나이가 먹고 때가 된다면 저도 그분처럼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나눔 활동에 대해서 이전부터 관심이 있으셨나요?
A. 저희 어머니께서 꾸준히 후원 활동에 참여하고 계셨기에 저 또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관심이 많아 정기적으로 다른 단체들에 후원을 진행하고 있었어요. 그 모습을 보고 배웠는지 저희 아들 또한 저 모르게 TV에 나온 광고를 보고 할머니 핸드폰으로 후원을 신청하기도 하는데요. 지금 아들이 현재 3곳을 후원하고 있을 정도로 가족 모두 남과 나누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미라클아너스 클럽에서도 월드쉐어 나눔에 동참하며 아들 이름으로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나눔을 진행하다 보니 더욱 관심 갖게 되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Q. 월드쉐어의 사업 중에서 ‘이런 것에 관심이 간다’
혹은 이런 사람들을 도와주었으면 좋겠다’ 하시는 게 있나요?
A. 여덟 살 아들을 키우다 보니, 확실히 아이들 학교와 교육에 대해 더 관심이 가요.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위해 몇 시간을 걷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거든요.

그리고 연예인들 이름으로 하는 우물을 기부하는 활동도 괜찮아 보입니다. 기부 우물을 보며 종종 ‘저 우물 하나를 만드는데 얼마에 비용과 시간이 들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내가 ‘어느 정도의 후원을 하면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요.

그리고 기부로 인한 효과와 변화가 정확한 수치로 노출이 된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금액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어떤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구체적인 데이터가 있으면 나의 기부로 인해 아이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는지 후원자들이 알기 쉬울 것 같습니다.


Q. 후원자님께서 생각하는 나눔이란?
A. 제가 생각하는 나눔이란, 그냥 그 말 자체로 ‘나누는 것’인 거 같아요. 과자 한 봉지 있으면 같이 나누어 먹는 것처럼 말이에요.

해외에 어려운 아이들을 보면 그 아이들은 그런 상황이 만들어진 게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환경에서 생활하고, 자라오기 때문에 그것이 당연하게 되잖아요.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말 그대로 ‘나누는 것’. 생각하고 계산하고 그런 게 아니에요. 저는 그냥 어떤 신념 그런 것도 없어요. ‘제 마음 편하자고, 제 가슴 따뜻해지기 위해서’라기 보다, 그냥 자연스럽게 제가 과자 한 봉지를 뜯어 먹으면서 옆에 있는 사람에게 같이 먹자고 아무렇지 않게, 아무 생각도 안 하고 내미는. 그런 느낌인 것 같아요.

"탄자니아에서 꿈을 이뤘습니다"

 

탄자니아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자유롭게 공부하는 모습을 꿈꾸며
평생 모아온 전 재산을 선뜻 기부하신 문정숙 후원자님을 기억하시나요?

 

지난 11월, 문정숙 후원자님의 나눔이 결실을 맺어 탄자니아 키로모 중학교에서 개소식이 열렸습니다.
소중한 꿈이 이루어진 감동의 현장을 지금 소개합니다.

 

 

Q. 후원하실 당시에 말씀하셨던 꿈.
그 꿈이 이루어지는 현장에 함께 하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출발하는 날은 너무나 큰 설레임 때문에 한 숨도 못잤고, 지금까지도 아직 꿈을 꾸는 것 같고 새로 태어난 기분이에요. 본인의 꿈이 자기의 눈앞에서 이루어지는 걸 보는 것이 굉장히 힘든일이잖아요? 그런데 그 꿈이 이루어지는 현장에 함께 했다는게 믿기지가 않아요. 머나먼 탄자니아 땅에서 내 꿈을 이룬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함께 기뻐 해줘서 그게 너무 고마울 따름이죠. 그리고 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힘써준 월드쉐어와 그 직원들에게도 너무 애썼고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 나눔이 또 다른 나눔의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나로 인해서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니까 말로 표현하지 못 할 만큼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이런 나눔이 앞으로 더욱 많아져서, 더 많은 아이들이 웃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미라클아너스클럽 문의

1:1 문의하기
1:1문의 정보
이름
휴대폰 번호
- -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