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27일 족자카르타에서 25km 떨어진 반뚤지역에 6.3의 강진이 발생하여, 3,700명 이상이 사망하고, 2만명 이상의 부상자가 속출하였습니다. 5개월이 지난 현재 지원금과 구호활동은 끊키고, 현지인들은 자신들의 생계를 위하여 일할뿐 자신들의 터전을 일으키기에는 너무 역부족 이라고 합니다. 마을에는 아직도 긴급구호때 나누워준 텐트에서 생활을 사람들이 많이 있었으며, 가옥 뿐만 아니라 우물까지도 지진으로 매몰되어 식수난에 힘겨운 모습이었습니다. 여기 저기에 무너진 벽에서 벽돌만 빼어 내어, 나중에 지원금이 나오면 지을 생각으로 벽돌만 쌓아둔 곳이 많았는데 이는 나라나 구호단체에서 철근과 시멘트등의 비용을 지원해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진은 아침 6시 전에 일어났는데 이슬람 교도가 대부분인 이 지역에서는 아침 6시, 9시, 정오, 호우3시, 오후6시 이렇게 하루 5차례 이슬람 사원에서 기도를 드립니다. 이 때문에 이슬람 교도 가정의 아이들이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