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아가페에서는 인도네시아 고아그룹홈 설립을 위하여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였습니다. 10월 30일 - 11월4일까지 방문한 내용으로 이번 방문은 지난 여름 지진 피해를 입은 족자카르타 지역에 위치한 고아원 두 곳을 방문하여 지원금을 전달하고 메단에 설립한 고아그룹홈 개원식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월드아가페에서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캄보디아와 카메룬에 고아그룹홈을 설립하여 운영할 예정으로 교회가 기관에서 후원과 함께 직업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10월31일 (화) 10월 30일 저녁 비행기 편으로 자카르타에 도착하여 31일 다시 비행기를 갈아타고 15:30 렉사뿌뜨라 고아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를 입은 족자카르타 지역의 고아원으로 아이들을 돌보는데 어려움이 많은 고아원입니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아이들을 위하여 3천불을 지원하였습니다. 고아원의 내부는 넓고 크나 아이들이 자유롭고 꿈을 키워가는 모습이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머무는 듯한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제3세계의 고아원 모두가 비슷한 상황임이 이해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건물이 오래된 편으로 벽과 시설에 보수가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저희가 지원한 3천불은 아이들의 교육비로 사용할 예정이며 1년간 15명의 아이들 학비입니다. 아이들의 교육프로그램은 재정적인 영향과 사회적인 영향으로 인하여 다양하지 못하며 현재 기본적인 생활 공간만 제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교육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통한 아이들의 체계적인 교육과 직업교육이 필요하며, 건물의 노후로 인하여 곳곳에 청결과 보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남자고아원 방문을 마치고 몇km 떨어진 곳에 있는 여자 고아원을 방문 하였습니다.총 25명의 여자아이들이 생활하는 이곳은 남자고아원보다는 크기가 작으나, 여자 아이들이 사는 곳이어서 그런지 보다 활기차고 깨끗하게 정리된 모습입니다. 월드아가페는 이곳에도 3천불을 지원하였으며 이 금액은 이곳 25명의 아이들의 교육비로 2007년 2월까지 사용가능한 금액($850/월)입니다. 뜻있는 후원자들을 통한 모금이 이루어지면 교육비 추가 지원 및 기타 비용의 지원도 가능할 것입니다. 2006년 5월 27일 족자카르타에서 25km 떨어진 반뚤지역에 6.3의 강진이 발생하여, 3,700명 이상이 사망하고, 2만명 이상의 부상자가 속출하였다. 5개월이 지난 현재 지원금과 구호활동은 끊키고, 현지인들은 자신들의 생계를 위하여 일할뿐 자신들의 터전을 일으키기에는 너무 역부족 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