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 최대 피해지역 인도네시아를 다녀와서.... 반다아쩨... 인도네시아의 서북부 끝에 위치한 반다아쩨는 40만명이 사는 도시입니다. 아쩨 주에는 2백만명의 주민이 있는데 이 지역은 강성 이슬람 지역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독립하기 위하여 정부군과의 마찰이 잦아 외부 지역민의 출입이 거의 없었던 지역입니다. 작년 12월 26일 주일 아침 8시 반. 이곳에 강도 9의 지진이 발생하여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들은 건물 밖으로 나와 웅성거렸습니다. 잠시 후 바닷물이 50-100미터 저도 빠지고 물고기가 바닥에서 펄떡거리자 아이들은 물고기를 주우려고 바다로 달려가기도 했습니다. 이윽고 몇 분 지난 후 높이 15-20미터의 해일이 들이닥치고 이 도시 40만명 중 12만3천명이 죽고 11만명이 넘는 사람이 실종되는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인근에 있던 몰라브라는 도시에서는 주민의 80%가 사망했습니다. 월드아가페에서는 지진해일 피해자를 돕기 위하여 지난 1월 16일부터 22일까지 스리랑카 골 지역에서 미국 L.A. 지역 의료선교팀과 함께 구호 사업을 펼쳤으며 2월 24일부터 3월 5일까지 인도네시아의 메단 및 반다아쩨 지역에 구호품과 의약품을 전달하고 고아원 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왔습니다. 현지의 상황은 2개월이 한참 지난 지금까지도 복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고 시민들은 난민촌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금도 도로 곳곳에 시신들이 노란 비닐에 쌓인 채 매장팀을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월드아가페에서는 지진해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모아 작은 규모지만 고아원을 설립하여 그들을 돕는 일을 시작하려 합니다. 이번에 피해를 입은 10여명의 아쩨 지역 고아들을 모아 사업을 시작하고 이들을 후원하고자 하는 많은 손길들을 통하여 더 많은 어린이들을 돕고자 합니다. 또한 가난하여 안경을 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안경을 나누어 주고, 이미 실시한 농촌 소득 증대 사업으로 농가돼지보급과 시설개선 사업의 일환인 우물 설치사업도 함께 벌려 나갈 것입니다. 특히 돼지보급 사업은 생후 3개월 된 돼지를 가난한 농가에 보급하여 주고난 후 돼지가 자라서 새끼를 낳으면 한 마리는 지역개발용으로 다른 한 마리는 가난한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조건으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세계 4위의 2억 3천의 인구로 5천킬로미터가 넘는 길이와 3천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 1인 국민소득은 년900불의 어려운 현실. 40년전 80불이었던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 우리가 받았던 도움을 이제 그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합니다. 미국에서 모금한 10만불 중 스리랑카와 인도, 인도네시아를 지원하고 남은 3만불로 200평의 고아원 부지 구입과 30평의 건축을 시작하여 10여명을 돌보면서 추가로 모금하는 후원금으로 시설을 확장하여 대지 500평에 건평 150평 넓이로 60명 정도를 돌보려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도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1. 초등학생 1명 1년 학비 - 20,000 원 2. 아동 1개월 생활비 - 30,000 원 3. 고아원 부지 한 평 - 50,000 원 4. 고아원 건물 한 평 - 400,000 원 후원계좌번호 : 771-131281-01-129 (한국사랑밭회) 현지 시설의 기공(6월초)과 완공(10월초) 때 원하시는 분께서는 경비(5박6일 130만원 추정)를 부담하시고 인도네시아 메단 및 반다아쩨시(항공 이동)를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월드아가페 우연식 한국 02-2683-9300 미국 1-213-383-9696 1-213-477-5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