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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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에스트레야가 28살에서야 되찾은 꿈

작성일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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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월드쉐어는 결연아동 에슐리와 엄마 에스트레야를 처음 만났는데요. 

그곳에서 만난 에슐리 모녀의 표정은 매우 슬퍼 보였습니다.

에스트레야는 남편과의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우며 힘든 시간 보냈는데요.

집 안의 화장실은 물론 집 근처에 공동 화장실조차 없을 정도로 열악한 곳에서 모녀는 새 삶을 시작해야만 했습니다.

 

월드쉐어는 에슐리 모녀의 안타까운 상황에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2021년 7월, 집 안에 작은 화장실을 만들어 주기로 했는데요.

화장실 공사가 끝나고 집 안에 새 화장실을 본 에슐리의 표정은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후원자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하루하루를 감사함으로 보냈다는 에슐리 모녀. 

동시에 에스트레야의 마음속에 작은 꿈이 자라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에스트레야는 오랜 고민 끝에 에슐리를 키우기 위해 포기했던 학업을 드디어 다시 시작하기로 한 겁니다.

월드쉐어는 어려운 형편에서도 쉽지 않은 결심을 한 에스트레야를 응원하고 축하해주고자 교복, 책가방, 학용품 등을 지원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 에스트레야는 연이은 감사 인사와 함께 고등학교 과정을 끝까지 마쳐서 정규직에 취업도 하고, 에슐리를 보다 나은 환경에서 누구보다 잘 키우고 싶다는 꿈과 포부를 우리에게 전했는데요. 

교복을 입고 책가방을 멘 엄마의 환한 모습을 보고 안아주는 에슐리….

서로에게 삶의 힘이 되고 꿈이 되어준 작지만 강한 엄마 에스트레야와 에슐리를 언제나 함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