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은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입니다.  

2002년 국제노동기구(ILO)는 아동노동을 근절하기 위해 매년 6월 12일을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아동노동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약 1억 5천만 명의 아동노동 인구 중 위험한 노동에 투입되는 5-17세 아동의 수는 7천3백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는데요. 심지어 일터에서 사망하는 어린이만 매년 약 22,000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중에는 납치되어 강제로 노동에 처한 아이들도 있는데요. 

BBC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연간 7만 명의 아이들이 실종되는데 그 대부분이 납치로 인한 것이며, 아이들은 불법 노동 현장에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더욱더 슬픈 것은 극빈층 중에서는 다른 가족들 몰래 아버지나 삼촌이 아이들을 팔아넘기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월드쉐어는 이런 아이들의 비극을 막기 위해 해외아동결연과 그룹홈 사업 등을 통해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룹홈은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노동이나 조혼 등을 강요받지 않도록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아이들 보호하는 시설인데요. 현재 전 세계 15개국에 40개의 그룹홈을 지원하며 300여 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간절히 도움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확산되며 국제노동기구 ILO와 아동인권 전문가들은 앞으로 아동 인권에 취약한 나라들에서 어린이 수백만 명이 불법 노동 현장으로 내몰릴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아이들이 일터가 아닌 학교로 가서 공부하고 스스로 미래를 꿈꿀 수 있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월드쉐어와 함께 아동 노동을 반대하고 아이들을 지키기는 일에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