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긴급지원] 아이티 지부 소식
- 작성일
-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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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동안 크고 작은 자연재해와 가난으로 고통받아온 아이티에도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 현재까지 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그 수는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4/29 기준)
- 현지 정부는 통행 금지와 대중교통 승차 인원 축소 등 나름의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전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특히 관리가 잘되고 있어 점점 안정세를 찾아가는 한국과 달리 지난주 아이티에서는 코로나19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3명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강제 추방당한 사람들이 아이티 현지에서 확진 판정을 받기도 해 사회의 불안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 이런 상황 속에서도 월드쉐어 아이티 지부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 현지 직원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결연금과 식량, 마스크 등을 나눠주고 있지만,
- 하루에 두 명의 아동 가정밖에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답답한 마음입니다.
- 지부에서 직접 가지 못하는 곳은 학교 등 지역 커뮤니티를 최대한 활용해 마스크와 결연금을 전달하고 있는데요.
- 최근에는 삐밥 학교 교장 선생님이 수도까지 찾아와 아이들을 위한 마스크를 받아가 배분하기도 했습니다.
- 현지에서는 아이티가 코로나19로 다시 한번 큰 위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예상들이 모두 우려로 끝나고 부디 아이티도 한국처럼 빠른 안정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