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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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지원] 부르키나파소 아동 술레이만이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 작성일
-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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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해피빈에서 모금을 진행한 술레이만을 기억하시나요?
얼굴과, 팔 등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당장 치료가 필요했던 부르키나파소 아동인데요.
오랜 기다림 끝에 술레이만이 피부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현지 지부를 통해 들려왔습니다.
처음 월드쉐어가 만났던 술레이만의 모습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왼쪽 머리부터 얼굴, 팔, 옆구리까지 피부가 뜨거운 기름에 녹아내린 상태였는데요. 보고만 있어도 아이의 아픔이 생생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가난한 형편에 치료를 받을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상처를 방치한 채 아픔을 그저 참아내고만 있는 어린 술레이만이 정말 안타까웠는데요. 월드쉐어는 술레이만이 밝았던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현지 병원과 협력하여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술레이만의 경우 화상의 상처가 넓기 때문에 당장 피부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없었는데요. 우선 달아오른 피부를 식히고 매일 매일 소독과 드레싱, 약 복용을 통해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보호하며 수술 여부를 지켜봤습니다. 소독이나 치료할 때 많이 아플 텐데도 울지도 않고 꾹 참고 잘 견뎌주는 술레이만이 참 대견했는데요. 다행히도 많은 분의 바람이 닿았는지 술레이만의 상처가 많이 아물어 의사로부터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재 술레이만은 서로 달라붙은 피부를 떼어내는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화상으로 아픔을 겪어야 했던 술레이만에게 희망의 기적이 전해지게 된 것인데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술레이만이 더는 화상의 고통으로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술레이만을 위해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술레이만이 예전처럼 해맑은 미소를 되찾을 수 있도록 월드쉐어가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