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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바이한의 다리

작성일
2016-12-09
조회수
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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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아시아 대륙의 중앙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
산과 하천으로 인한 지형 변화가 많은 산악국으로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곳.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탁 트인 하늘과 하늘빛 닮은 호수들을 볼 수 있죠.


하지만 우리가 여행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니겠죠?
이런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살지만 즐기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존재하는 월드쉐어니까요.
이곳에서 우리는 자연을 닮은 너무나 순수한 한 아이, 바이한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 누나 두 명과 남동생 한 명, 할머니를 포함해서 7명이 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데요.
하지만 어머니 말고는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가정 형편은 좋아질 수 없습니다.
더 심각한 건 사실 바이한이 아프다는 것입니다.
외진 곳에 살고 있으면서 좋지 않은 가정형편, 의료 시설의 낙후 같은 이유로 제대로 된
병명조차도 모른 체 가족의 보살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제대로 말도 못하고 손은 떨고 서지도 못하는 아이, 바이한.
의료 봉사를 온 한국 병원팀에서는 뇌에 문제가 있다고는 했지만 보다 자세한 걸 알기 위해서는
한국으로 들어와서 전문적인 검사를 더 받아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바이한의 가족은 당연히 엄두도 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 또한 당장이라도 모두 한국으로 데리고 와서 검사도 받고 치료도 돕고 싶은 맘이었지만
그럴 수 없다는 사실에 작아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이한이 방을 벗어나서 고국 키르기스스탄의 자연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더 다양한 곳들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최소한의 도움이라도 나누자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사소하고 작은 것일 수도 있지만 바이한과 바이한 가족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었을 휠체어 지원을 결정한 것입니다.
바이한과 더 많은 외출을 할 수 있고, 바이한 또한 더 많은 곳을 다닐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 가족에게는 너무나 고맙고 필요한 도움이었다는 말에 저희 또한 어깨 위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낸 기분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월드쉐어가 바이한과 바이한 가족을 위해 나눔을 계속 할 수 있기를,
월드쉐어를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바이한 또한 함께 응원해 주시길 진심으로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