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팔 더누사 지역의 집중호우는 주민들의 생활을 크게 흔들어 놓았습니다. 

흙바닥 위 얼기설기 지은 집들은 쏟아지는 비에 속수무책이었고, 

많은 가정이 침수 피해를 고스란히 안은 채 생활하고 있었는데요.

월드쉐어는 더누사 지역의 상황을 고려해 가장 즉각적이고 

필요한 도움을 전하고자 인도적지원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현장 수요를 사전 조사한 뒤 총 183가구에 타포린 매트와 로띠용 밀가루 1포대(3kg)을 각각 전달했습니다.

 인근 학교를 배포 거점으로 활용해 전달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로띠 : 네팔의 주식으로,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서 구운 밀전병과 같은 음식

타포린 매트와 로띠용 밀가루를 받은 주민들은 대부분 온 가족이 함께 물품을 수령했는데요.

 아이들과 어른 모두 작은 안도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타포린 매트는 홍수로 훼손된 주거 공간을 임시 보완하고 생활공간을 보호하는 데 즉각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돼 지원 물품으로 채택되었는데요. 실제 배포된 가구를 방문했을 때도 바로 집 외관의 비바람을 막는 용도로 설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식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로띠용 밀가루 지원 역시 현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월드쉐어 네팔지부는 더누사 지역의 중점 사업인 식수위생 지원사업과 더불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적인 회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후원회원님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더누사 주민들은 무너진 일상 속에서도 다시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재난 앞에 놓인 이웃들에게 가장 필요한 순간,

 가장 필요한 도움을 전하기 위해 월드쉐어는 계속 현장을 지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