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해외아동결연

[링크하트] 후원자님의 마음이 아동에게 닿기까지

작성일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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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연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은 작은 상자속에 담겨 먼 곳 아이들에게 닿습니다.


그 길을 잇기 위해 월드쉐어는 분기마다 아동을 만나 물품을 준비하고, 

생활을 살피며 마음을 전하고 있는데요.

 

이번 여름, 필리핀 잠발레스에서 진행된 분기 결연아동들과의 만남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 물품 준비부터 세심한 모니터링까지

 

결연은 분기마다 아동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새 학기,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아이들이 갖고 싶어하는 책가방이나 학용품을 마련하고, 명절 무렵에는 쌀과 식료품, 생필품같이 시기별로 아동과 가정의 필요에 맞춘 물품을 준비합니다.

 


  현지 직원들은 아이들이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하고, 아이들이 들고 가기 편하도록 상자나 가방에 

이름표를 붙여 꼼꼼히 포장합니다. 

 


 이렇게 많은 이들의 손길을 거친 결연 물품을 나눠주는 날이면 학교는 환한 웃음으로 가득한데요. 환영 인사와 함께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줄을 서서 자기 이름을 적고, 결연 물품을 받아 듭니다. 

 


 직원들은 배부 현장에서 아이들과 안부를 나누고, 선정된 물품도 직접 설명해 주는데요.

기대에 찬 아이들의 눈빛과 북적북적한 현장은 아이들의 하루를 따뜻하게 만듭니다.

   

현장에서는 물품 전달과 함께 모니터링과 기록이 함께 이루어집니다.아동들은 직접 서명하고 서면 인터뷰에 참여하며, 현지 직원이 아동의 건강·학업·생활 상황 등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도움이 더 필요한 아이는 별도로 심층 상담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아이들 스스로 ‘지원받는 대상’이 아니라 ‘존중받는 주체’임을 느끼는 소중한 경험이 됩니다.

 

✅ 가정방문으로 더욱 세심히 살핍니다

 

때로는 현지 직원들이 아동 가정을 직접 찾아갑니다.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로 학교 결석이 잦은 아동이나, 최근 가정에서 이슈가 있는 곳을 주로 방문하는데요. 

  

아이들의 현실은 가정방문에서 더욱 여실히 드러납니다. 

이런 확인은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즉각적인 지원을 검토하는 중요한 과정이 됩니다.

  

이번 분기 필리핀 지부에서는 2명의 결연 아동 가정을 방문했는데요. 

 

나타니(가명)은 “동생을 돌봐야해서 친구들과는 자주 못놀지만, 집에선 동생과 선생님 놀이를 자주 해요”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힘든 것이 있냐는 물음에는 “먹을 것이 금방 떨어져 힘들어요. 그래서 이웃 친구들이 간식을 나눠주기도 해요”라며 솔직한 고백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아동 메릴(가명)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결연 물품으로 책을 받고 싶다고 말할 만큼 공부에 의지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최근 치아 통증 때문에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가정방문은 아동의 희망과 어려움을 동시에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월드쉐어는 이러한 방문을 통해 위기 상황이나 의료적 필요가 발견되면, 

본부 담당 부서와 함께 즉각 지원 검토가 이루어집니다.

 

👉과테말라 결연아동 의료지원 사례 바로 가기 

 

✅ 월드쉐어는 누구보다 더 가까이 ‘아이들곁에’ 함께합니다

 

 

월드쉐어의 해외아동결연아동 밀착 모니터링과 아동 중심 맞춤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분기마다 직접 아이들을 만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지원을 즉시 준비하며, 

위기 상황에는 지체 없이 대응합니다.

 

이런 과정 속에 후원자는 결연을 시작하면 아동의 기본 정보와 사진을 받고, 

매년 성장보고서(1회)와 아동편지(1회)를 통해 결연아동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동이 성인이 되어 결연이 종료되면, 종결 알림과 함께 종결보고서가 전달되며, 원할 경우 새로운 아동과의 결연을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전해진 상자 속에는 생활에 필요한 물품은 물론

“내 곁에 든든한 후원자”라는 믿음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월드쉐어는 앞으로도 아이들곁에 함께하며 더 큰 꿈, 새로운 희망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